원문 상세 내용
백정환 입니다.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고,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3D CT에 대한 신뢰도에
의구심도 있었고,
그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인체뼈를 CT를 촬영해 볼 수는 있지만,
직접 자로 실측할 수가 없어
비교할 수가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긴곡선 사각턱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의 뼈를 통해
실측과 3D CT 촬영을 통해
만든 모델을 통해
두 수치를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일단 4명의 환자에게서
절제한 사각턱 뼈를 스캔하고,
측정해보기로 했습니다.
4명의 사각턱 환자에서
절제된 하악각의 모습입니다.
이 뼈조각을
자로 실측하고,
3D CT로 촬영한 후
STL 파일로 변환하여
길이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위쪽은 자로 실측한
뼈의 길이 모습이고,
아래쪽 노란 이미지는
STL 파일로 변환된
3D CT로 촬영된 이미지입니다.
실측이 88.3mm였고,
모델 이미지는 84.26mm 였습니다.
가장 두꺼운 너비 부분을
측정한 모습입니다.
실측이 9.1mm 이고,
모델 이미지는
- 90mm 로 측정되었습니다.
두께는
양쪽 모두에서 11.3mm로
같게 측정되었습니다.
이렇게 4명의 환자에서 얻어진
8개의 뼈조각을
실측과 모델 측정을 통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실제 측정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실측치 ( 모델측정치) 로
표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측정치를
정리한 표는 위와 같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길이에서는 실측치와
모델측정치와 대략
1~5mm 정도까지
오차가 발생함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께 측정에서는
실측과 모델측정치에서
- 1~0.2mm 정도의 오차
밖에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비 측정에서도 역시
실측과 모델측정치에서
- 1~0.4mm 정도의 오차
밖에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차 발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제가 판단하는 오차의 이유는
CT 장비의
촬영 해상도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ConeBeam CT 의 해상도는
- 3mm 의 정육면체(Voxel)를
하나의 점으로 인식하는 분해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0.3mm 근접한 뼈의 두께는
때로는 촬영 감도에 따라
촬영이 되기도 하고,
누락되기도 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위 사진의 빨간 화살표 부위는
끝부분이 0.3mm 미만의 길이가 존재하고
이러한 부분은 3D CT 촬영 시
누락되기에
모델 측정치는 항상
실측치보다 작게 측정되었다 생각됩니다.
반면 두께와 같이
비교적 두꺼운 부위의 뼈는
이러한 얇은 부위가 존재하지 않기에
실측치와 모델측정치가
거의 일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비의 경우는
절골면에서 얇은 부분이 존재 하지만,
그 길이 자체가 굉장히 짧기에
두 측정치 간의 차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3D CT는 적절한 두께의
뼈의 모델링에는
3D 스캐너 (3D Scanner)로서의
역할이 충분하다 판단되고,
3D CT 자료는
실측자료와 모델 측정치에
큰 오차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호기심이 조금은
괴이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분이
분명히 있을 거란 생각에
한번 측정해 보았습니다.
조금 더 많은 형태의
다양한 뼈로 측정을 진행한다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어떤 객관적 자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