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년 09월 03일
광대복원·재건수술을 권하지 않은 이유: 3D CT 사례 분석
이 글은 광대복원을 모든 환자에게 불필요하다고 단정하는 내용이 아니라, 특정 환자의 수술 전후 분석에 따른 판단입니다. 백정환 원장이 축소량, 뒷광대 돌출과 재수술 효과·조직 손상 가능성을 설명합니다.
광대복원·재건수술을 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백정환 원장은 어떻게 설명하나요?
백정환입니다.
지난주 광대재수술 또는 광대복원을 원해서
상담 오셨던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광대재수술이나 복원, 재건 수술이 불필요하다고
설명드렸고,
수술방법이나 수술 효과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광대 재수술 또는 광대복원수술을
왜 ?
해야하는지에 고민하셨으면 합니다.
라고 답변 드렸습니다.
그 환자분께서
이메일을 통해 재 질문주셨던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동영상으로 차분하게
정리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글을 시작함에 앞서
어떤 절대적인 판단을 전하는 것이 아닌
제의사로서의 경험과 지식에 의한 판단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동영상으로 먼저 설명 드리겠습니다.
다소 긴내용이고,
환자분과 직접적으로 연관 없는
광대축소술 과 광대재건수술 에 대한
내용도 동영상에 담다 보니
조금은 길어졌네요.
광대재수술 또는 광대재건(복원)수술 이
불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글로 정리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뒷광대 돌출과 수술 전후 비교
환자분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광대활의 뒷부분인
흔히 말하는 뒷광대가 튀어 나왔고,
광대축소술 후에 광대가
매끄럽지 못하고,
얼굴이 길어 보이고
늙어 보인다고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위사진의 화살표 부위가
흔히 말하는 뒷광대로
아치부위 절골 라인이
튀어나온 모습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뒷광대가 옆광대에 비해
튀어 나온 모습은 관찰이 되지만,
이는 거의 모든 광대 축소술 환자에서
관찰되는 내용으로
많이 티가 날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은
간단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빨간 화살표 부위와 같이
아치 절골라인에서 튀어 나온 부분은
고정을 위해 삽입된 플레이트나, 와이어를
제거함과 동시에
측두골의 temporal process (뒷광대)를
갈아 주는 수술을 통해
뒷광대가 나온 증상을 완화 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수술 전 모습과
5년이 경과된 수술 후의 모습을
중첩 시킨 모습 입니다.
광대축소술로 광대는 들어가고,
하악 SSRO와 턱끝 후진술로
주걱턱을 해소하기 위한
하악수술 및 턱끝수술이 진행된 모습입니다.
재건수술을 권하지 않은 판단 근거
실제 광대축소술 전후를 비교해 보면,
광대 아치 부위 : 대략 2mm
광대 체부 부위 : 대략 1mm
의 축소 효과가 관찰되고,
좌우간에 약간의 축소량 차이는
존재함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광대재건, 광대복원, 광대재수술은
1-2mm 를 교정하기 위해 하는 수술로
그 효과가 미미할 뿐더러
오히려 수술로 인한 연부조직 손상이나
광대 불유합이 가중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을 근거로
환자분께는
광대재건수술이나 광대복원수술을
권하지 않았고,
현재 외형에서
간단히 약간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아치 부위 흔히 말하는 뒷광대 를
갈아 주는 간단한 수술을 설명 드렸습니다.
얼굴이 길어 보이는 이유는
턱끝 후진술시
절골라인이 비스듬히 만들어졌기에
실제로 턱이 길어진 부분이 있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환자의 5년간의 고민이
무색하게 제가 성의 없이 판단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악수술로 굉장히 많이 변화된 상태에서
그 변화된 얼굴에 대해 주관적인 느낌만으로
추가적인 수술을 계획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수술을 만류 할 때는
그 이유가 명확히 존재 합니다.
주관적인 느낌을 무시할 수 없는
미용성형 영역이라 하더라도,
전문가인 의사가 그 효과를 확신하지 못하는
수술은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환자의 주관적인 느낌으로 판단하고,
환자가 원하는대로 의사가 수술만을 한다면,
의사라는 직업은 전문가가 아닌
수술 기술자에 불과한 존재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5년 경과 후 광대갭의 변화
위 사진은 제가 위 환자에서 확인한
조금은 특이한 부분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 드립니다.
광대축소술후에 많은 분들이
광대갭과 광대불유합이라는 단어에
불안해 하십니다.
의사로서의 판단은 동영상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3-4mm 정도의 광대갭 또는 불유합은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5mm 이상의 광대갭은
수술적 교정을 고려하게 됩니다.
위 환자는 수술직후 6mm 가까운 광대갭이
수술 후 5년이 지나자 거의 완전히
유합이 이뤄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일반적인 것은 아니지만,
광대갭, 광대불유합이라는 단어로
너무 많은 불안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어,
참고하시라고 소개드립니다.
의사는 치료하고,
신은 치유한다 .
이말이 다시 한번 떠오는 경우 인듯 합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되는 글이 되었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글은 모든 광대복원수술이 불필요하다는 뜻인가요?
원문은 절대적 판단이 아니라 백정환 원장의 경험과 지식에 따른 해당 사례의 판단임을 먼저 밝힙니다.
해당 환자에게 재건수술을 권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문 사례에서 아치 부위는 대략 2mm, 체부는 대략 1mm 축소되었습니다. 이 차이를 교정하는 효과와 추가 연부조직 손상·불유합 가능성을 함께 고려했습니다.
광대갭의 변화는 어떻게 관찰했나요?
원문 사례에서는 수술 직후 약 6mm의 갭이 5년 후 거의 완전히 유합된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는 설명을 함께 제시합니다.



